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에서 전체 50인 중 1위(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이후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 시장 점유율,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2023년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장재훈 사장을 이어받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모터트렌드는 "무뇨스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북미 판매량은 2023년 80만 1,200대, 2024년 83만 6,802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판매량 역시 2024년 723만 대를 돌파했고, 향후 아이오닉 9 EV 출시와 신규 생산 공장 가동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에 이어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선정됐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3∼5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파워 리스트 50인에는 무뇨스 사장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에서 6명이 포함됐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상엽
현대차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18위),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20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29위),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35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2020년에는 피터 슈라이어 전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이, 2023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 매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 리스트를 발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합니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 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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