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서 ‘무신사’ 옷 구매하는 사람은?

GS25·무신사 전략적 제휴 맺어
GS25 매장서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 판매

편의점 GS25에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 전용 매대가 들어선다. (출처= GS리테일 제공)

GS25 편의점에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 매대가 들어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우선 GS25는 오는 3월 2일부터 주요 상권 점포 3000여 곳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GS25 매장 매대에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을 진열해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GS25 판매 전용 제품을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하는 상품은 재킷·팬츠·티셔츠·벨트·속옷·양말 등 총 12종이다.

이 상품들은 GS25 매장 내 무신사 전용 매대를 통해 상시 판매된다.

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곳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1차 전개하기로 했으며, 상품의 1차 판매 추이를 보며 향후 판매 품목을 추가하거나 판매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GS25는 무신사와의 공동 마케팅, 제휴 서비스 연동 확대 등을 추진하면서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양사의 핵심 소비자 층인 10대부터 30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상품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무신사는 전국 1만8000여개 GS25 점포망을 통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치홍 GS리테일 MD(상품기획) 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