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증가세가 소득증가율을 웃돌며 금융불균형이 누증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4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증된 금융불균형에 대해 "점진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한국 경제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투자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미래를 위한 투자에 소홀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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