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려아연의 고순도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법'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헤마타이트 공법을 포함한 3건의 기술을 새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이 추진되는 기술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설계·제조기술 ▲아연 제련기술(헤마타이트 공법) ▲SAR(합성개구 레이더) 탑재체 신호처리기술입니다.
산업부는 "헤마타이트 공법은 해외 의존도 감소와 환경적·경제적 가치 측면에서 핵심 기술"이라며, 국가 안보와 경제 이익 보호 차원에서 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향후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외국 기업에 인수 시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아울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호 조치도 강화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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