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시작된 ‘SSAFY’
12기까지 1만125명 배출

SAFFY 12기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그룹의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이 누적 수료생 1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는 매년 원하는 청년들을 모집해 약 1년간 SW·인공지능(AI) 관련 지식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교육시간은 1725시간으로 이 중 1025시간을 AI 교육과 활용 실습에 사용하는 등 전체 교육의 약 60%를 AI 관련 과정으로 배정하고 있다.

1학기에는 AI 기초 지식을 익히고 AI 프로그래밍 등을 교육받으며 2학기에는 다른 교육생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며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키운다.


SSAFY의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들에게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으며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2기까지 누적 1만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현재 교육 중인 13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8000명이 넘고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2000여 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시 서류 면제 및 가점 등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170여 개에 달한다.


스쿠버 강사로 활동하다가 학창 시절 잠시 접했던 코딩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SSAFY에 지원한 12기 수료생 김종헌 씨는 “SSAFY를 통해 기술의 깊이를 탐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누구를 위해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며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용 경험을 끝까지 책임지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12기 수료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비롯해 우수 수료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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