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공 중소기업의 제조 현장을 스마트하게 전환하기 위한 2025년 식품업 고도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삼성형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이다.

총 30억원 규모 예산으로 15개 내외 식품 제조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식품 제조업의 생산성 및 품질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지원책이다.

특히 고도화 수준인 '스마트공장 중간1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하며 현장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운영 시스템 도입, 삼성전자 전문 멘토단의 제조 현장 개선 컨설팅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사슬관리(SCM), 제품개발(PLM),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및 제조자동화, 공정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솔루션 등을 맞춤형으로 도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해 제조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인력 160여 명의 전담조직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지원 기업에 3인 1조로 약 8주에서 10주간 상주하며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들은 △제조혁신 교육 및 5S3정 지도 △물류·자재관리 최적화 △현장 개선을 위한 기구물 제작 등 제조 현장 전반에 걸친 혁신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개방특허 무상 제공, 특화 직무교육, 바이어 연결 및 글로벌 전시회 참가 기회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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