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원 넘긴 삼바에 ‘그 분’이 오셨다...직원들 만나 사상 최대실적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았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이 회장이 직접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5공장 등을 살펴보고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바이오·반도체·AI를 미래 3대 성장축으로 언급한 이후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대규모 증설과 인력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월부터 18만리터(L) 규모의 5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이로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000L로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 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장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