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사장·사진)이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 별세로 인해 그가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에 낸 첫 메시지다.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을 추스르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강조한 키워드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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