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의 타미힐피거가 지난해 2천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패션기업 한섬에 따르면, 타미힐피거는 지난해 매출 2천200억 원을 달성했습니.
이는 지난 2017년 1천950억 원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한섬이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가 됐습니다.
한섬 측은 타미힐피거의 성장세는 한섬이 지난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후 추진한 '브랜드 리빌딩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섬은 올해 타미힐피거 매출 목표를 기존 2천300억 원에서 2천5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섬 관계자는 "타미힐피거 외형 성장을 통해 기존 고급 패션시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캐주얼 패션 부문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오브제·오즈세컨·DKNY 등 다른 인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전략도 순차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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