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소기업들의 동반자로 불리는 신용보증기금이 이번에는 혁신기업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해 10곳을 뽑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혁신기업 10곳을 선발합니다.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되면 신보로부터 8년간 7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보의 역대 보증제도 가운데 최대 규모.
▶ 인터뷰 : 윤대희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최대 7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은 10개도 되지 않는 상황.
신보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해 국내 유니콘 기업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입니다.
대표적 유니콘인 토스도 창업 초기에 신보의 지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신보는 또 금융 지원뿐 아니라 해외 진출과 기술 자문 등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야심찬 도전이 스타트업들에게 유니콘 기업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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