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나만의 인테리어로 집안을 꾸미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방의 경우 획일화된 냉장고
디자인 때문에 변화를 주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이런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인 냉장고에 감성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동안 백색가전의 대명사로 불리던 냉장고이지만 획일화된
디자인이다보니 주방에 변화를 주는데에는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만의 공간으로 가정을 꾸미려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려는 인테리어의 트렌드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조사들의 기술 개발이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을 선보이며 맞춤형 가전시대를 여는 프리즘 프로젝트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석 /
삼성전자 대표이사
- "공급자 위주의 생각을 갖고 제품을 개발했는데 거기에는 중심적인 소비자가 빠져 있는거죠. 소비자만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소비자만의 문화를 중요시하고, 어떤 경험의 완성을 하기 위한 매개체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에 프로젝트 프리즘이라고 명명했습니다. "
한 개의 도어에서 네 개의 도어까지 가족수와 식습관, 주방 형태에 따라 원하는대로 조합할 수가 있고,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가구장과 같이 돌출되지 않도록 구현하는가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도어의 패널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 나만의 가전이라는 콘셉트의 오브제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구와 가전이 공간을 위해 하나가 되고 설치공간의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맞춤형 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폭은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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