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해진 양고기…"식탁을 접수하겠다"

【 앵커멘트 】
최근 돼지고기나 소고기 못지 않게 양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통단계 간소화로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더욱 친숙한 음식이 되고 있는데요.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저녁 시간을 맞은 음식점에서 양고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처럼 양고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식점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성희 / 총주방장
- "요즘 우리나라가 양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습니다. 30~40대 젊은층에서 저지방 단백질 식품으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국내 수입 규모는 매년 증가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

수입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주의 농가들과 직접 연결해 더 저렴하게 양고기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헌태 / 양고기 음식점 대표
- "호주에서 신선한 양고기를 중간거래 없이 직접 들여와서 소비자한테 더 큰 이익이 갈 수 있는 거고…"

▶ 인터뷰 : 이안 헤리슨 / 호주 제품판매조합 전 대표
- "호주 제품을 한국에 소개할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또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호주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고, 맛볼 수 있어서 양쪽에게 모두 윈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밀려 소외됐던 양고기가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먹거리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