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페이스북, 구글 등 거대 IT기업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데이비드 시실린 미 하원 법사위 반독점소위원장은 "기술 발달에 따른 첨단 산업의 발전이 경쟁을 억누르고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해를 입히는지 판단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서 거대 IT기업들이 너무 오랫동안 규제를 받지 않았다는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시실린은 또 "이번 조사는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 훼손됐다'는 가치 훼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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