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처음으로 금융투자업계를 방문했습니다.
국회가 4월말부터 휴업 상태지만, 자본시장 발전에는 힘을 쏟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증권거래세 인하 첫날,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투업계를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민병두 / 국회 정무위원장
- "여야 구분없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경제 살리기에 힘쓰는 정무위원회의 모습은 다른 위원회에 모범을 보이는 좋은 선례라고 생각됩니다. "

정치권 대립으로 두 달 가까이 개점 휴업 상태지만, 여야 의원들은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자본시장법 처리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석 / 자유한국당 정무위 간사
- "금융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만들자는 데 대해서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언젠가 상임위가 다시 열리게 되면 보다 효율적인 의사진행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조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국회 자본시장 특위 활동으로 23년 만에 증권거래세가 인하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수 /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
- "증권거래세 적용 첫날인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량도 21% 늘어났고, 거래대금도 6% 늘어난 것으로 봐서 증권시장도 화답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금투업계는 사모펀드 체계 개편 등을 포함한 7개 과제는 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며, 국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자본시장 혁신과제는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자본시장이 앞으로 해 나가야 할 혁신 자본 공급과 신성장 촉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입니다."

유동수 의원 측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선과 퇴직연금을 공동 기금형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금투업계의 관심이 무엇보다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