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를 놓고 10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내일(30일)이면 윤곽이 나올 전망인데요.
보도에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카드업계를 대변하는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를 노리는 인물은 모두 10명.
임기 3년 동안 4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을 차기 협회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까.
관 출신으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행시 동기인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최규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후보군에 있습니다.
민간 출신으로는 정수진·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고태순 전 농협캐피탈 사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명식 상명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김덕수 현 회장이 민간 출신이기 때문에, 관 출신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협회 내부에서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강상원 / 여신금융협회 노조위원장
- "업계를 대변할 수 있고 여신금융업의 미래 비전이라든가 수익창출을 가늠케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원하는 거죠."
여신금융협회는 내일(30일)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뒤 6월초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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