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무인판매 플랫폼 '스마트 자판기'를 공개하고 관련 사업에 진출합니다.
풀무원식품은 과일, 샐러드, 유제품, 식사 대용 간편식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출출박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관리 인력없이도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가 전용 모바일앱으로 신선식품 유통기한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바로 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등 관제품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도 앱을 실행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등록한 자판기의 실시한 재고 현황과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포인트로 결제, 적립이 가능합니다.
풀무원 무인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U-biz 남정민 사업부장은 "운영비용 절감을 원하는 사업장과 대면접촉 없이 간편히 물건을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인 판매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교, 사무실 등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간단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제휴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타입의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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