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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사이트] 제 16호. 에너지는 이제 생존의 조건: 지속가능성을 넘어서

에너지는 산업혁명 시대엔 자원 고갈 우려가 문제였고, 생활이 보다 윤택해진 이후엔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다뤄졌습니다. 이제는 그 모든 단계를 넘어 에너지는 생존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이제 AI는 전기와 통신에 이어 인류 문명의 세 번째 필수 인프라가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반도체 산업 지형의 변화를 넘어서, 오늘날 인류가 '생존을 위한 인프라'를 어떻게 다시 정의해야 하는지를 되묻습니다.
전기 없이는 어떤 산업도 작동하지 않고, 통신 없이는 어떤 조직도 연결되지 않으며, AI 없이는 어떤 미래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시대. 그리고 이 모든 기반의 출발점은 결국 에너지입니다. AI 시대의 본질은 더 많은 전력, 더 정교한 데이터 센터, 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친환경 피로사회(Green Fatigue)'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각국 정부로 하여금 탈탄소 중심의 기조에서 원전 및 화석연료의 전략적 복귀라는 '우회전'을 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명분 삼아 석탄 발전을 늘리고 있고, 미국은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패권의 판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주요국이 자국 중심의 에너지 전략으로 회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특히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에게 에너지는 제조원가의 문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의 근간이자, 사업 생존의 전제가 됩니다.
매일경제TV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CEO인사이트》 제 16호는 각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기술 트렌드를 통찰력 있게 짚고, 산업과 정책의 시계를 교차해 독자 여러분께 다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조직은 어떤 에너지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에너지를 통제하는 자가 시장을 지배합니다. 이미 시작한 변화의 흐름을 매일경제TV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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