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4050 압도적 李지지...2030은 남녀 표심 갈려

대구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매경DB)

지상파 3사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연령대별로 표심은 명확히 갈렸다.

4050세대는 압도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반면, 20대의 표심은 양분됐다.

40대는 72.7%, 50대는 69.8%가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답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은 각각 22.2%, 25.9%에 그쳤다.

60대는 정확히 표가 양분됐다.

이재명 후보를 택한 유권자는 48%, 김문수 후보를 택한 이는 48.9%였다.

2030세대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표심이 변수로 작용했다.

20대는 24.3%, 30대는 17.7%가 이준석 후보를 뽑았다고 답했다.

젊은 남성 유권자 표를 흡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대 남성 37.2%가 이준석 후보를 뽑았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여성 표심의 영향으로 지지세가 높았다.

20대 41.3%, 30대 47.6%가 지지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비율은 30.9%, 32.7%에 머물렀다.

70대 이상서는 김문수 후보를 답했다고 답한 비율이 64%였다.

이재명 후보를 뽑았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