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사업분야에 국내에서만 향후 5년간 20조 원을 집중 투자하고 2만5천명 이상을 신규채용합니다.

CJ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룹 중기비전 4대 성장엔진인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에 투자와 고용을 확대합니다.

콘텐츠 분야와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 등 Culture 분야 투자가 12조 원에 달합니다.

웰메이드 콘텐츠의 제작과 역량 확보, 미래형 식품 개발, 식품 생산시설 확보 등이 포함됩니다.

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K-브랜드 위상강화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류·커머스 등 Platform 분야에서는 E커머스, M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인프라 확대 등에 총 7조 원을 투자합니다.

국내 1위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은 E커머스 최적화 인프라, 시스템 강화 등 물류 운영경쟁력 확보에 집중합니다.

K-뷰티 플랫폼 CJ올리브영은 IT기술을 적용한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매출비중 확대에 나섭니다.

Wellness와 Sustainability 분야에도 1조 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바닷물에서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제품의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형 신소재 투자가 중심입니다.

CJ는 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위탁개발생산시설(CDMO), 천연 프리미엄 소재 고도화도 추진합니다.

CJ측은 이 같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까지 매년 5천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최소 2만5천 명에서 3만 명에 육박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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