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불에 가용헬기와 공중진화대원 동원 주·야간 산불 대응
인근 헬기들 계류하고 가용자원들 투입 재불발생 등에도 만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28일 발생한 경북 울진 근남면 산불에 헬기 40대(산림청17, 지자체12 등)와 공중진화대원 60여 명을 투입, 공중과 지상에서 산불진화를 시행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지난 28일 발생한 경북 울진 근남면 산불에 헬기 40대(산림청17, 지자체12 등)와 공중진화대원 60여 명을 투입, 공중과 지상에서 산불진화를 시행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낙석방지 철망공사 용접 중 불씨가 비화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최고풍속 11s/m의 강풍으로 산불이 삽시간에 번져 주말 비상대기 중이던 산림항공본부 헬기와 공중진화대원을 즉각 산불현장에 투입시켰습니다.

경북 울진은 지난 3월 4일, 열흘간 이어진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하며 아직 화마의 상처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시 대형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고기연 본부장은 "주불진화를 완료했지만 기상여건을 고려해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인근에 헬기들을 계류하고 공중진화대 또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기시켰다"며 "지난 3월과 같은 장기간 산불을 막기 위해 가용자원들을 투입해 재불발생과 잔불정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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