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프로젝트 ‘메타젤리스’를 론칭한 블록체인 브랜드 기획사 젤리스페이스가 BAYC NFT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에 나섭니다.

젤리스페이스는 수억 원대의 BAYC #4172를 사들인 것을 계기로 자사 캐릭터 IP에 대한 활용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메타젤리스의 NFT 라이선스에도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즉 BAYC의 사례처럼 메타젤리스 NFT를 사들인 보유자의 경우 해당 NFT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다양한 상품 제작 등 수익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젤리스페이스 조현진 대표는 “메타젤리스도 한국의 BAYC가 되고자 한다. 홀더들의 커뮤니티 가치를 키우는 방안으로 NFT의 오픈 라이선스를 적극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BAYC #4172의 홀더이자 메타젤리스 대표로서 오픈 라이선스를 통한 비즈니스 협업으로 메타젤리스의 인지도 상승과 보유자들에 대한 혜택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가랩스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브랜드 BAYC(Bored Ape Yacht Club)는 0.08ETH(이더리움, 한화 약 20만원)에서 시작해 1년 만에 자산가치 바닥가(floor price) 152ETH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화 약 5억 4000만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입니다.

유가랩스는 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나섰고, 가상토지 개념의 Otherdeed NFT는 BAYC 보유자에게 분양됩니다.

또한 랜드 민팅은 유가랩스의 자체 가상화폐인 에이프코인(APE Coin)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므로 에이프코인의 가치 역시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특히 세계적 래퍼인 스눕독(Snoop Dogg), 에미넴(Eminem), 가수 저스틴 비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1만개 뿐인 NFT의 홀더로서 BAYC 커뮤니티에 참여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역시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BAYC NFT로 바꾸며 홀더 인증을 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오픈 라이선스’는 BAYC 홀더의 경우, 본인이 구매한 특정 NFT의 IP를 활용할 수 있는데, 해당 NFT의 IP를 2차 저작물이나 사업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햄버거 식당을 개소한 보어드 앤 헝그리(Bored & Hungry)는 본인이 소유한 BAYC NFT로 사업 브랜딩을 했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에이프코인(APE)으로 음식값을 지불할 수 있으며, 홀더들에게는 세트 메뉴 무료, 메뉴 이름에 NFT 커뮤니티 용어를 쓸 수 있어 BAYC 홀더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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