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0만 원 상당 '청년 복지포인트' 1차 모집…6월 17일까지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참여자 1만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9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총 3만 명으로 3차례에 나눠 각각 1만 명씩 모집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분기별 30만 원 씩 총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공받습니다.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을 통해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40만 품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정 대상자는 거주지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에 대한 자격조건유지 검증을 3개월마다 이행해야 합니다.

이번 1차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2일 오전 9시부터 6월 17일 오후 6시까지며,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와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월 30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처우가 열악한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등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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