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인천지역 일간지인 경기일보·기호일보가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도내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지율 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는 46.3%, 김동연 후보는 44.0%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7.4%입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0%, 황순식 정의당 후보 0.5%,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2%, 지지 후보 없음 2.2%, 잘 모르겠다 3.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은 성별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 응답자의 49.5%를 얻어 38.0%인 김은혜 후보를 제쳤지만, 남성층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54.5%를 얻어 38.6%인 김동연 후보를 앞섰습니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지지율은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김은혜 후보가 60세 이상 응답자의 67.9% 지지를 얻어 26.6%를 차지한 김동연 후보를 크게 앞선 반면, 40대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63.3%를 얻어 29.9%를 얻는 데 그친 김은혜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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