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산학협력 지원으로 도내 대학 연구팀과 기업이 열화상 카메라의 필수 구성품인 열 감지 센서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외선 반사방지용 코팅(Anti Reflection) 공정 기술로 적외선 필터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서울정광은 제품 소형화에 어려움을 겪던 중 서수정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의 기술 이전을 받아 제품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 중인 서 교수팀은 센터가 보유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균일한 곡면 실리콘 구조물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해당 기업에 지원했습니다.

양산에 성공한 적외선 필터(IR filter)·적외선 렌즈(IR Lens)는 소형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휴대전화, 열센서, 3D 스캐닝 모듈 등의 기기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도는 서울정광이 해외 기업과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2023년 19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6년까지 125억 원 수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