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이 한미 양국 상무장관 주재로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간
태양광 사업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국민에게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이 낮고 투명성이 보장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국의 경제·기술 동맹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나 러
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돌턴시에서 미국 내 최대규모인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 약 2천억 원을 추가 투자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신규 투자 공장은 2023년 상반기 중에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한화솔루션은 기존의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생산한
태양광 제품에 세제 혜택을 주는 '
태양광세액공제법'(SEMA)은 현재 미국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서 심사 중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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