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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와 미디어 토크를 개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힐마 CCP게임즈 대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 [사진=펄어비스 제공] |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대표 힐마 베이커 패터슨)의 '이브 온라인'(EVE-Online)을 한국어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오늘(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미디어 토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힐마 대표는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이브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며 "
펄어비스와 함께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97년 설립된 CCP게임즈는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약 40%를 차지(2007년 기준)하는 대표 IT 기업으로,
펄어비스가 지난해 9월 100% 인수했습니다.
미디어 토크에서는 두 회사의 협업 계획과 함께 인수 에피소드와 이브온라인 팬패스트 스토리, CCP와 펄어서비스의 신작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경인 대표는 "CCP는 글로벌 IP와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게임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다"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 글로벌 공략 노하우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사에서는
펄어비스의 신작 '프로젝트 V'의 신규 콘셉트 아트도 깜짝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V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캐주얼 MMORPG 게임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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