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보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배터리 일체형이다. 줄곧 탈착식 배터리를 고집해왔던 삼성전자는 지난 해 선보인 갤럭시S6에서 일체형을 택했다. 이와 같은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 디자인이 확산되면서 배터리 수명이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고속충전이나 무선충전과 같은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충전기술까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이 늘면서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아니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오늘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배터리 전쟁에 대해 짚어보겠다.

Q. (사실보도)최근 스마트폰을 보면 배터리 일체형이 많다. 그 이유는 뭔가?

A. 스마트폰 사용자도 업체도 배터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배터리 착탈식과 일체형의 장단점은 아마 소비자들도 쉽게 아실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일체형이 우수하고,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착탈식이 필요하다. 애플의 경우 일체형을 고집해 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방식을 바꾸기도 하고, 보급형 모델은 프리미어 모델과 다른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런데 이제는 점차 일체형으로 수렴되어 가는 양상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결국 일체형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갤럭시 S6에서 일체형을 택했다. 2월에 월드모바일콩그레스에서 선보일 갤럭시 S7에서도 일체형 디자인이 유력해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배경에는 보조배터리의 발달, 배터리 소모량 제어 기술 발달, 고속 충전 기술, 무선 충전 기술 등이 있다.

Q. (산업분석) 그에 따라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배터리 전쟁이 거세다. 관련기술들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

A. 앞서 말씀드린대로,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 디자인이 확산되면서 배터리 수명이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다. 단순히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이다. 고속충전, 무선충전과 같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충전 기술까지도 획기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최근 한번 충전에 최대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까지 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키텔이 만든 K10000이 그렇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무려 10,000mAh에 달한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갤럭시 S6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무선충전, 고속충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화웨이는 최근 3000mAh 용량 배터리를 5분 만에 50% 가까이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술 '퀄컴 퀵차지 3.0;'을 선보였다.

Q. (투자전략) 스마트폰 배터리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 및 전망은?

A. 시장약세로 종목차별화가 심하다. 환경이슈로 인한 트랜드도 변하고 있다. 신제품 적용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갤7 아이폰7 G5등 - 대용량배터리등 ) 성장성은 높으나 아직 도약단계라고 볼 수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SDI/LG화학/상신이디피/삼화콘덴서 등이 있고 2차전지 양극화물질 및 소재는 엘앤에프/에코프로/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배터리팩 종목은 LG화학/이랜텍/상신이디피 등을 꼽을 수 있다.

Q. (추천종목) 관련주 내에서 최선호주는?

A. LG화학(051910)이다.
지수관련 대형주 시장은 민감하다. 하지만 전기차 관련 매출 성장모멘텀이 있다. (중국관련 실적성장 기대) 스마트폰 신규제품 출시 시 배터리공급 수혜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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