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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 출처 노트폴리오 |
소비자가 고른 작품을 제품화 시키는 새로운 서비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노트폴리오(Notefolio, 대표:송진석)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브랜드 서비스인 'DOT.(닷, 웹사이트: dotdotdot.co.kr)'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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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폴리오가 'DOT.'서비스를 공개했다 / 출처 노트폴리오 |
이번 ‘DOT.(닷)’ 서비스는 노트폴리오가 그동안 작가들의 제품을 에코백(캔버스백)으로 제작 판매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가들의 참여를 늘리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DOT.은 모든 작품이 하나의 점에서 시작해 완성된다는 의미로 노트폴리오는 완성된 작품을 일상의 실용적인 상품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미술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소비하고, 작가들의 상품 개발 통로를 넓혀 아트(Art)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현재 노트폴리오에서는 약 7천여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활용해 에코백을 비롯해 컵, 쿠션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송진석 노트폴리오 대표는 "그동안 노트폴리오가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였다면, 이번 DOT. 브랜드 출시는 작품의 일상화를 통해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혀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확장된 개념이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DOT. 서비스에 참여하는 김참새 작가는 "작가로써 자신의 작품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실 파악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DOT.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살펴볼 수 있어 향후 작품 활동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노트폴리오(www.notefolio.net)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젊은 예술가를 위한 플랫폼으로 직접 작품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통해 상품 제작, 전시, 기획 등을 진행하고 있다. 7천 여명의 작가들이 현재까지 44,000 점의 작품을 게시, 공유하고 있으며 매일 50개 이상의 작품이 노트폴리오에 업데이트 되고 있다. 또 노트폴리오 매거진에서는 미술분야의 다양한 작품과 디자이너들을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매체로 인터뷰, 칼럼 등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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