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이 배포한 포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상된 관세율이 6월 4일 0시 1분부터 발효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기 시작한 품목별 관세는 25%에서 두배로 오르게 됐으며, 한국 철강업계는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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