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36개점 폐점 땐 33만명 실업 우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오늘(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새 정부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대규모 폐점을 막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126개 매장 중 36개 폐점을 추진 중"이라며 "학계는 폐점으로 직접고용 노동자와 주변 3㎞ 이내 상권의 매출 감소로 실업자가 최대 33만명에 달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도 약 10조원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국민의 생존권과 민생경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