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에 마을회관
평생학습관 등으로 확대

한 건설사 관계자가 고효율 건축자재를 이용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매경DB

정부가 건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공공 건축물 261개 동의 그린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4일 국토교통부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설비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그러한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공공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건축물을 현장 조사해 시급성과 효과성에 따라 지원 대상을 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린 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대상에 기존 경로당, 보건소, 의료시설뿐 아니라 기타 노유자시설(노인·장애인·아동복지관 등)과 기타 교육시설(평생학습관 등) 기타 공공시설(마을회관 등)을 추가했다.


공모 기간에는 796동에 대한 지원 신청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경로당(187동·71.6%), 보건소(37동), 도서관(12동), 기타 노유자시설(15동), 기타 교육시설(5동), 사회복지회관 등 기타시설(3동)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고 혁신 기술을 도입해 지역 그린 리모델링 홍보 거점으로 활용할 6개 동은 지원비를 최대 2배로 늘리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한다.


국토부 측은 “이 사업이 건물 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 지역 기반 산업계의 역량을 높이길 바란다”며 “그린 리모델링이 민간 부문까지 자발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