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임직원 참여한 마라톤…소아암 치료비 2500만원 기부

흥국 화재가 최근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 흥국 마라톤’을 개최했다. [사진 출처 = 흥국 화재]

흥국화재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 마라톤’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500만 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ｍ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다.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했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흥국 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올해는 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이 하프코스, 5·10㎞, 가족 런 등 4개 코스에 참여했다.

흥국화재는 참가자 전원에게 단체 티셔츠와 참가비를 지원했다.

호텔 식사권(30만 원 상당), 무선 이어폰, 종아리 마사지기, 커피 및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 것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외식 상품권(10만 원 상당)을 별도로 증정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흥국 마라톤이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은 이날 마라톤 행사 현장에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게 캠페인 취지다.

참가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단을 배포하며 금융사기 예방 수단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