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AI 투자 공약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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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1일 장 초반 민주당 테마주 중에서도 세종시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계룡건설과
성신양회우는 각각 상한가인 3만1300원, 1만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전 거래일인 1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잇따라 행정수도 세종 이전 공약을 내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완공 시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경수 예비후보와 김동연 예비후보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세종에서 집무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충청권 건설사라는 이유로 세종 이전 테마에 새로이 수급이 쏠리는 모양새다.
시멘트 제조업체인
성신양회우의 경우 세종시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세종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한편 주말에 충청과 영남에서 진행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이 후보의 독주와 함께 이 후보가 첫 일정으로 방문했던 퓨리오사AI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사를 통해 퓨리오사AI에 투자했던
엑스페릭스와 퓨리오사AI의 반도체 일본 총판권이 있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장 초반 나란히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 후보가 대선 출마 후 첫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이래
엑스페릭스의 주가는 약 132%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후보가 AI에 100조원 투자 공약과 함께 ‘AI 기본사회’ 등 공약을 내세우면서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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