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은 400억 원의 자사주를 출연하며 경영권 방어보다 임직원의 복지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나 13일 본인 소유의 고려아연 주식 3만8000주(약 400억원 상당)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사실이 고려아연 노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반면 사재출연을 강조했던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은 슈퍼카를 포함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려아연 노조는 MBK 경영진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고려아연 최 회장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병국 노조위원장은 "최 회장은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지만, 김병주 회장은 말뿐인 약속을 하고 해외로 떠났다"고 지적하며 "고려아연이 제2의 홈플러스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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