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82억 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금융당국에 적발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본점을 오늘(1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 오전부터 불법대출 혐의와 관련해 기업은행 본점과 서울 소재 일부 지역센터, 지점, 대출담당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천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 결과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친인척 등과 연계돼 882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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