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2금융권 등 여러 곳에서 최대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대출 금리와 소비 부진 등으로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1년 전보다 4.07%포인트 높은 11.7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5년 2분기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여신전문금융사에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전년 대비 1.36%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해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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