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대를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에서 137-128로 이겼다.
이 승리로 50승 11패 기록하며 서부 1위를 재확인했다.
휴스턴은 37승 24패.
3쿼터 초반까지는 동점 5회, 역전 15회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중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3쿼터에만 39-27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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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1위를 재확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쉐이 길저스-알렉산더는 51득점 7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턴오버는 단 2개만 기록했다.
이번 시즌 네 번째로 50득점 이상 기록했다.
지난 2월 6일 피닉스 선즈와 홈경기에서 50득점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50득점을 넘겼다.
NBA 기록 전문 매체 ‘스탯맘바’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는 NBA 역사에 뛰었던 모든 선수의 99.4%보다 많은 50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24득점, 쳇 홈그렌이 11득점 11어시스트, 루겐츠 도트가 11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케이슨 월러스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프레드 밴블릿, 딜런 브룩스, 알피렌 센군, 아멘 톰슨이 모두 결장했다.
사실상 경기를 던진 모습이었다.
캠 윗모어가 27득점 11리바운드, 리드 쉐파드가 25득점 기록했다.
제일렌 그린이 1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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