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가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부의 안건이 사측의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측이 제시한 보통주 주당 180원, 우선주 주당 418원의 현금배당도 확정됐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500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한 주주제안 안건은 부결됐습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의 경우 준법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및 시행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의무화를 위해 회부됐습니다.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은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재 확보 및 고급 네트워크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퇴직연금 RA(로보어드바이저)와 생성형 AI 기반 챗봇 등 미래 신기술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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