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박성훈 팔로워 늘었지만...이미지 타격 어쩌나[MK이슈]

‘오징어게임’ 박성훈.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 콘셉트 AV 사진을 SNS에 올렸다 ‘빛삭’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글로벌 흥행작이었던 만큼 하루 만에 박성훈의 팔로워가 늘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31일 오후 박성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95만 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30일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AV 표지 사진을 게시했을 당시 18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박성훈은 하루 만에 약 11 만 명의 팔로워가 늘어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후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낸 박성훈을 향한 관심이 반영된 것.
박성훈은 앞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AV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박성훈이 올린 사진에는 여성들의 전라가 적나라하게 담겨 충격을 안겼다.


박성훈. 사진|스타투데이DB
이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성훈이 DM이 많이 와 확인하다가 실수로 잘못 눌러 스토리에 올라간 것 같다.

배우 본인도 많이 놀랐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실수로 업로드 할 수 없다”며 거짓된 해명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과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스스로 재를 뿌린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박성훈의 차기작인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박성훈이 이 작품에서 배우 임윤아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악역 전재준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라 대중의 실망감도 크다.

커리어 하이를 찍어가고 있던 박성훈은 이번 논란으로 제대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소속사의 어설픈(?) 해명 후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성훈이 다음 주 예정된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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