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AI, 이미지 생성 모델 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사용자가 오로라 에 '격투기 대결을 벌이는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을 그려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해 만든 이미지. X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오로라' 출시를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는 지난 7일 게시물을 통해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에서 오로라라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xAI는 9일 "일주일 내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로라는 xAI에서 개발한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을 통해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X의 그록에 통합돼 사용자에게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오로라가 발생한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설원에 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라는 명령어를 넣으면 이를 묘사하는 그림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오로라를 체험해본 이들은 풍경과 정물 이미지를 포함한 사실적인 사진들을 만들어냈다는 후기를 올렸다.

이 중에는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격투기장에서 대결을 벌이는 사진도 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