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4일 증시 운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3일 “내일(4일) 장 운영 여부는 미정이며 확정 시 재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거래소 주요 간부들은 늦은 밤 거래소로 출근해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령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선포된 이후 4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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