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콤이 자본시장 대전환기가 찾아왔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변화하는 시장과 자산, 기술에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보도에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대비한 24시간 시장 전환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습니다.

내년 상반기 대체거래소가 가동되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파생상품 야간시장이 열려 사실상 24시간 시장이 돌아가게 됩니다.

코스콤은 낮 시간은 물론이고 밤에 정전이 일어나더라도 거래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창현 / 코스콤 사장
- "시장에서 코스콤에게 가장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데 대체 거래소, 제2의 거래소가 출범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뭐 24시간 체제죠 사실상. 저 긴 시간 동안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애 제로'의 과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자본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토큰증권(STO)과 관련해서는 관련 TF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증권사들의 토큰증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비용을 낮춰 사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최근 속도가 빨라진 토큰증권 법제화에 발맞춰, 지난 47년 동안 코스콤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입니다.

▶ 인터뷰 : 윤창현 / 코스콤 사장
- "결제 수단으로서의 코인과 증권으로서의 코인이 한 지갑 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은 상당히 크지 않을까…제대로 결제가 잘 되게 만들면 다른 나라에서도 되게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윤 사장은 디지털 금융의 새 지평을 열어 코스콤의 새로운 50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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