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사회 연방 상원의원 1명·하원의원 3명 배출...미셸 박 스틸은 낙선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 미 연방 하원 의원.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 하원 ‘3선’에 도전했던 한인 출신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 하원 의원이 결국 낙선했다.

이로서 미국 대선과 함께 치뤄진 미 연방 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한국계 미국인은 상원 입성에 성공한 앤디 김 민주당 하원 의원을 포함해 4명으로 기록됐다.


27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5분 기준 개표가 99% 진행된 미 캘리포니아주 45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데릭 트랜이 50.1%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 소속 스틸 의원(49.9%)을 제치고 하원 의원에 당선됐다.

양 후보간 표 차이가 불과 596표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으나 승리는 트랜 후보에 돌아간 것이다.

이로서 2020년 첫 연방 하원에 입성한 이후 스틸 의원은 3선 고지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스틸 의원이 석패했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계 정치인 총 4명이 내년 1월 3일 출범하는 119대 연방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연방 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정치인은 앤디 김 의원 외에도 하원 3선에 성공한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 민주당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 연방 하원에 첫 입성하게 된 데이브 민 등이다.


특히 이번 의회 선거에서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 의원이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한인 사회가 더 많은 정치적 영향력을 갖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방 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정치인은 앤디 김 의원 외에도 하원 3선에 성공한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 민주당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 연방 하원에 첫 입성하게 된 데이브 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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