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만에 나온 새내기주 따블”…오늘 또 급등, 대체 무슨 기업이길래

위츠, 상장일 주가 상승률 129%↑…거래대금 삼전 제쳐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 개발·공급 전문기업
2019년 삼성전기 무선 충전 사업 인수해 설립

[사진 = 연합뉴스]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주가가 2배로 오르는 속칭 ‘따블’을 기록한 ‘위츠’가 오늘도 치솟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공모주 대비 낮은 시가총액과 적은 유통 물량에 따른 수급적 매력이 부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차별화한 기술력도 주가 급등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2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위츠는 전일대비 2170원(14.77%) 급등한 1만6860원을 기록 중이다.

상장 첫날인 전날 130% 가량 뛴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츠는 전날 공모가(6400원) 대비 129.53%(8290원) 상승한 1만4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78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위츠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27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위츠는 새내기주 3개월만에 ‘따블’ 기록을 달성했다.

더욱이 전날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증시 거래대금 1위에 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전력전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삼성전기 무선충전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을 장착한 전기차량 개발에 착수했고,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위츠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 전달 후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과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응태 위츠 대표이사,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5300~6400원) 상단으로 확정하고, 경쟁률은 997.37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3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증거금으로는 약 2690억원을 모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새내기주가 종가 기준 ‘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1일 바이오기업 티디에스팜이 마지막이다.

당시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 뛴 5만2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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