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 위원도 9월 금리 인하 찬성…중동 긴장 완화 겹쳐 코스피 반등 [이종화의 장보GO]

매파 키시카리도 9월 인하 지지
이스라엘, 美 제안 휴전안 수용
긍정적 시장심리에 외인 순매수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정세 기대감 완화에 코스피가 상승했습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3% 반등한 2696.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4억원, 2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78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8% 오른 787.4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1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3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시장 심리가 긍정적이었던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전일 대비 상승했다”며 “매파적 성향이 강했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월 금리인하 논의가 적절하다고 발언했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제안한 휴전안을 이스라엘이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일동제약이 급등했습니다.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9.49% 급등한 1만8350원에 마감했습니다.

일동제약은 한때 22.32%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1년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치료용 먹는 항바이러스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 임상개발·허가 추진 등 상용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식약처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국내 품목 허가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미국 MSD의 ‘라게브리오’, 셀트리온제약의 ‘렉키로나주’ 입니다.

단 이 중 렉키로나주는 생산이 중단돼 치료제 전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신규 허가 신청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긴급 사용 승인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케이쓰리아이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가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폭락했습니다.


이날 케이쓰리아이는 공모가 대비 4950원(-31.94%) 내린 1만550원에 마감했습니다.


케이쓰리아이는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XR 미들웨어 설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 대비 5300원(-18.28%) 내린 2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의료용 기기 제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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