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핀테크업계가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김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색창에 회사의 자금 현황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자, 관련 데이터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전체 자금을 가용과 비가용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한편 계열사별 현황까지 제공합니다.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오늘(17일) 공개한 자금관리 솔루션 'AICFO'의 시연 장면입니다.

AICFO란 CEO와 CFO를 위한 자금비서 서비스로, 탑재된 AI가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달 만기되는 대출 건수와 부정 자본 유출 사례 등의 질문에도 음성이나 텍스트의 답변이 즉각 제공됩니다.

웹케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서비스를 지속 보완해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2세대와 3세대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이삭 / 웹케시 팀장
- "현황 파악과 의사 결정 지원뿐만 아니라 자금이 부족할 때에는 대출을 실행하고 자금의 여유가 있을 때에는 투자를 실행하는 등의 실행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AICFO를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 약속드리며…"

AI를 활용한 기술 혁신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ChatGPT를 결합한 'ONE AI'를 출시했습니다.

ONE AI의 예측 분석기능을 활용해 고객 미래 매출을 예상하고, 맞춤 세금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세무업계는 평가했습니다.

회계업계에서는 미래 수익성 예측을 통해 고객자문이 가능한 점이 도움 됐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AI를 기반의 기술 혁신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금융사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는 한편 온라인을 통한 고객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 일반 기업들 역시 재무와 회계등의 업무에서 AI 기술 접목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상황.


업계를 넘나드는 기술 혁신이 고객과 기업들의 편의성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우연입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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