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5000] 윤 대통령 "'기업 밸류업' 정책 더욱 박차"…밸류업 동참하는 기업들

【 앵커멘트 】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밸류업 정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현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자본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와 관련해서는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가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입니다."

이어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요청 속에 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며 시작을 알렸고,

10월 들어서도 고려아연강원랜드, 롯데쇼핑 등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 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밸류업 정책에 동참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밸류업 공시에 2028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 10∼15%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개선하며,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제고하는 등의 목표를 담았습니다.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업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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