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핫플 성수동 무신사 스튜디오 매물로…이든자산운용, 엑시트 시동

스탈릿 성수 전경[사진 출처=이든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무신사 스튜디오 건물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든자산운용은 최근 스탈릿 성수 매각을 검토하며 잠재적 원매자들을 접촉하고 있다.


스탈릿 성수는 2020년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 펀드의 대표 자산이다.


이 자산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315-71에 소재한다.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지하철 2호설 성수역 3, 4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7147.63㎡ 규모로 외관이 붉은 벽돌로 돼 있어 성수동 상권만의 레트로 감성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는다.

인근 유동인구도 많은 편으로 평가가치가 높은 리테일 자산으로 꼽힌다.


건물의 3분의 2는 국내 패션 플랫폼 업체인 무신사가 사용하고 있다.

지상 3~9층을 무신사 스튜디오 3호점이 사용해 라이프 스타일 쇼룸과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모나미스토어, 와인앤모어 등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리테일 시설들이 임차해 있다.


성수권역의 오피스 및 리테일 평균 매매가가 3.3㎡딩 3000만원 중반대임을 감안하면 스탈릿 성수의 예상 매각가가 총 800억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한다.


이든자산운용은 스탈릿 성수 외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 펀드로 담고 있는 자산들을 하나둘 씩 매각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인근 알짜 오피스로 꼽히는 정안빌딩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현재 원매자들을 물색 중이다.


정안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95에 소재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5687.7㎡ 규모다.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는 이든자산운용이 중소형 부동산 자산을 인수해 밸류애드(가치증대·Value-add) 전략으로 운용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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