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준이 내일(1일) 새벽 새해 첫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가운데, 올해 5번 정도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물가가 상반기 말에는 연준의 목표치까지 안정되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구상인데요.
올해도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은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나옵니다.
조문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우리시간으로 1일 새벽, 미국의 기준금리가 발표됩니다.
새해 첫 기준금리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준의 금리정책 기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5번 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유재흥 / AB자산운용 매니저
- "성장이 둔화되지만, 경착륙 될 가능성은 없고,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에 가까이 갈 가능성이 높다는 두 조합을 고려하면, 연준은 올해 2분기 말, 6월 정도면 금리 인하를 시작…올 한 해 5번 정도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최근 몇 개월 새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AB운용은 지난해에 비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겠지만, 경제 침체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용시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경제 성장 둔화의 받침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주식시장은 올해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우량주 위주로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재욱 / AB자산운용 매니저
- "올해와 같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있는 환경에서는 개별종목의 우량성에 집중을 해 투자하는 전략이…고령화가 심화될수록 의료서비스 같은 부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헬스케어 업종의 추세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스케어 업종은 거시경제에 대한 민감도가 낮습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외부요인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조언입니다.
더불어 최근 AI 산업의 상승세로 인해 올해 헬스케어 분야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AI 기술이 진단과 임상실험 신약 개발 부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구상입니다.
연준의 금리 정책 기조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해 첫 FOMC 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