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해외수주 목표 12.4조 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2억달러(약 12.2조 원)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당초 목표액 53.6억 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입니다.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수조원대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완성차의 유럽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 등의 분야에서 전략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4억 달러(약 12.4조 원)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